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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봤지?

[OTT] 주말 정주행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결말 있음)

by 이안21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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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가 공개되었어요!
 
안군과 저는 둘이 TV 동호회 활동 중인데요! 🤣🤣🤣
보고 싶은 시리즈가 공개되면 아주 집-중해서 정주행을 하곤 해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봅니다! 

결혼 전부터 영화, 드라마, 책들을 같이 보고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했었는데요
만난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한 편의 스토리를 경험하면서 굉장히 긴~ 시간을 보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나고 보니 이런 시간이 서로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림인지 더 잘 알게 해 준 것 같네요

 

퀸메이커 소개

퀸메이커 포스터

연출: 오진석
극본: 문지영
공개일: 4월 14일
에피소드: 11개
출연진: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서이숙, 진경, 이경영 등
줄거리: 
남성들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재계에서 여성인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

황도희(김희애)는 재계의 해결사로 승승장구하다가 비극적인 사고를 겪고, 인권 변호사인 오경숙(문소리)을 차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과거 일했던 고용주 일가 은성그룹과 대적하며 선거판의 민낯을 보여주는 이야기
 

등장인물

퀸메이커 황도희(김희애)

은성그룹의 비리 해결사 황도희는 비극적인 사건에 무책임한 은 씨 일가의 태도에 충격을 받고 회사를 떠나, 은성그룹을 깨부수고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퀸메이커 오경숙(문소리)

오직 정의를 위해 일하는 코뿔소 오경숙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서울 시장 당선을 목표로 황도희와 손을 잡는다
 

퀸메이커 백재민(류수영)

은성그룹의 사위로 꾸준한 봉사와 나눔으로 대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지만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다


 

결말 (스포주의!🤫)

황도희의 전략대로 오경숙은 서민정과의 경선에서 승리하고 다른 후보들과 각각 단일화한다
 
최종 백재민과 오경숙의 대결 구도에서 
백재민은 오경숙의 아들을 이용하여 곤경에 빠뜨리고
 
백재민은 선거에 이기려고 자기 아이를 임신한 국지연을 죽이려고 한다
국지연이 살아남아 사실을 밝히면서 백재민은 선거를 포기하게 된다
 
손영심 회장은 은성그룹의 모든 죄를 백재민에게 덮어 죽이고 자살로 위장한다
 
최종 당선된 오경숙은 은성그룹의 비리를 파해치는 행정을 하고
 
마지막까지 은성그룹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스스로 감옥에 갇힌 황도희에게 다른 사람이 찾아와 새로운 선거를 제안한다 (시즌 2를 위한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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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뉴스에서 많이 보던
재벌가 갑질, 솜방망이 수사, 언론플레이, 선거에 당선되기 위한 네거티브 전쟁등이 11부작에 모두 담겨 있었어요
 
초반 재벌가의 갑질을 미디어를 이용해서 마케팅으로 활용하거나 빠져나가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쏘-옥 빨려 들어가더라고요

그러나 재벌가의 악행이나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공약이 아닌 상대방의 약점만 찾아 언론을 이용하는 모습이 조금 아쉽네요
 
모든 게 돈으로 해결된다거나 언론을 이용하는 패턴이 몇 번 반복되니 지루한 느낌도 있었고요
8부작 정도로 짧게 갔다면 흡입력이 너무 좋았을 것 같은데..
 
중간은 꽤 길게 느껴졌습니다~~~
 
여성들의 이야기 너무 좋은데
여성성 강조를 위해 모두가 하이힐을 신는다거나
일부러 강해보이기 위해 담배를 핀다거나 하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아쉬웠어요
좀더 세련된 표현이 없었을까요…
 
황도희의 코칭을 받았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풀 세팅으로 나오는 인권변호사 오경숙은 캐릭터 원래 매력을 사라지게 하는 것 같아서 신경 쓰였습니다

그리고 두 배우의 다른 매력을 기대했는데 모든 것을 황도희가 해결하는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문소리 배우를 좋아해서일 수도 있겠네요)
 
초반은 자극적이라 좋고
중반은 지루하고
결말은 권선징악이라 깔끔합니다!

짧은 영화 한 편 킹메이커가 궁금해지는 시리즈 였어요! 🫠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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